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잊지는 않았어
잊지는 않았어
기억하려 애쓰지는 않지만
이미 내 머리 속에
내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
나로서는 아픔이었기에
다시 헤집으려 하지 않고 싶을 뿐
가끔은 여전한 너를 보며
하릴없는 생각을 해보지만
낸들 어쩌겠어?
시위를 떠나버린 화살일뿐
과녁에 닿진 못했지만
내 마음 어딘가에 박혀있는 것
섯불리 빼려하다가는
다시 상처를 덧 내는 일이기에
가끔은 여전한 너를 보며
아무렇지도 않다고 되뇌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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