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TIP] 아래아한글에서 발음기호를 편리하게 입력하기

아래아한글(이하 한글)에서
발음기호 등 특수문자를 입력할 때는
<Ctrl> + <F10>을 누르거나
메뉴판에서 <입력> → <문자표>를 선택하면 됩니다.

(제가 한글2010을 사용하고 있어서 화면은 좀 다를 수 있습니다.)

원하는 문자를 찾아서 <넣기>해주면 됩니다.

하지만 특수문자를 입력할 때마다
문자표를 불러내는 것은 일일이
상당히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죠.

여기서 필요한 것이 <상용구 등록> 기능입니다.

예를 들어서 á를 자주 입력해야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.

먼저 á에 블록(F3)을 잡고 <Alt>+<i>를 누릅니다.

<상용구 등록> 대화창에서 준말은 a로 바꾸고
'글자 속성 유지하지 않음'을 선택하고 등록해요!

이제 a 를 입력하고 바로 <Alt>+<i>를 눌러 봅시다.
누르자마자 a 가 á 로 바뀌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아래는 제가 자주 쓰는 발음기호의 준말의 예입니다.

a → á / aa → à  / e → é / ee → è / i → í / ii → ì / u → ú / uu → ù

/ o → ó / oo → ò / h(한글ㅐ와 닮음) → æ / H →  ǽ / 0 → ɔ / j (한글 ㅓ) → ə

d → ð / t → Ɵ / s → ʃ / w(ㅈ) → ʒ / n → ŋ /

그런데 여기서 또 발생하는 문제가
<문자표>에서 지원하지 않는 발음 기호의 입력입니다.

예를 들어 æ 위에 ˋ(HNC코드 047B)이 들어간
발음기호가 필요하다고 해봅시다.

이때 필요한 기능이 <글자 겹치기>입니다.
<입력>→<글자 겹치기>를 차례로 선택하면 됩니다.

겹치기 종류는 <글자끼리 겹치기>를 선택하고
<겹쳐 쓸 글자>에 æ 와ˋ를
<문자표>기능(<Ctrl>+<F10>)으로 입력하고 넣기를 합니다.

이 역시 <상용구 등록>기능으로
언제든지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.
입력된 글자를 블록으로 잡고 <Alt>+<i>를 누릅니다.

겹침 글자는 <본문 상용구 등록>으로만 등록됩니다.
저는 h → æ, H → ǽ 에 이어서 hh로 등록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.

) → ɔ+´ / oo →  ɔ+` / J → ə+´

<상용구> 기능을 발음기호 입력에만 쓰는 것은 아닙니다.

※ 다음 글을 읽고, 물음에 답하시오.를 상용구로 등록해 봅시다.
블록(F3)을 잡고 <Alt>+<i>!

<준말>을 "다"로 등록해 놓으면 손쉽게 작업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.
이제 "다"를 입력하고 <Alt>+<i>를 눌러보세요!

("글자 속성을 유지"를 선택하면 글자모양 등이 그대로 유지됩니다.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