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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마음의 역주행
늘 당신을 바래다주던 그길을
이젠 나 혼자 걷는다.
당신도
다른 사람들도 앞을 향해 걷는데
나는 등을 돌리고
과거로 과거로 발걸음을
마음의 걸음을 옮긴다.
그래서 늘 제자리다.
역주행이다.
그래서 매일 사고가 난다.
언제나 내 마음에 사고가 난다.
당신이 너무 보고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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