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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

 

새벽은 아름답다.

아름다워서 슬플 만큼,

슬퍼서 눈물 나는 만큼,

그리고 눈물이 쌓이는 만큼,

꼭 그만큼 아름답다.

 

모든 것들이

차분하게 잠들어서

당신에게만 반응하는

내 심장의 고동 소리가

메아리쳐 내 온몸을 휘감을 만큼

 

꼭 그만큼

당신이 그립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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