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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푸른 하늘처럼

 

그 푸른 하늘처럼
너만 보면 눈이 시리다.
가까이 갈 수 없고
그래서도 안될 것 같아
그냥 별의 주변을 맴도는
달처럼 그러고 있다.

서서히 눈이 밝아져
사물이 어슴프레 또렷해지는
달빛같은 마음.
약간은 우울하지만
그래서 더욱 매력적인
너에 대한 나의 상념들은
그렇게 밀쳐두고만 싶진 않다.

오늘도 내 눈이 시리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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