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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상 중

 

굳게 다문 입술로
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고
지긋하게 감은 눈으로
나는 당신의 얼굴을 그려내고
이렇게 가만히 앉아
나는 당신에게 갑니다

아무 소리 들리지 않지만
그 속에서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
그대 볼수조차 없지만
나는 당신의 숨결을 느낍니다
이렇게 가만히 앉아
당신의 머리칼을 어루만집니다

언제쯤이면
꿈이 아닌 환상이 아닌 현실에서
당신과 마주하게 될런지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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