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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고픈 말 기어나올 때

 

미친 척하고 몇마디 말
건네고 또 그렇게 받고
그래도 심장에서
스멀스멀 하고픈 말
기어나올 때
나는 그만 두어야 했다

그 말은 내 입속을 맴돌고
내 손끝에서 춤을 추지만
내겐 말할 수 없다
겁먹고 당황할테니까
입다물고 돌아설테니까
하고싶어도 참아야 한다

그래도 오늘은 행복한 날
당신의 파편, 하루의 조각을
작지만 그래도 얻었다
그 작은 조각들 맞춰보며
또 며칠을 참아야 할까?
근데, 문득 또 생기는 욕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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