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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전

 

나의 슬픈 노래는
어이없이 그렇게 끝나고 말았다.
별 내용없는 너의 글하나가
내 견고한 성을 무너뜨려 버렸다.
아니 더 정확하게는
내가 스스로 부수고 나와버렸다.
눈밭을 구르며 좋아하는
강아지처럼 정신없어 하고 있다.
지난 일주일 간은
힘에 겨워 정신없었는데
너의 한 마디부터는
구름 위에 떠 몽롱할 따름이다.
솔직히 이제 어떻게
말해야하는지 나도 모르겠다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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