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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마음 달리 줘보려해도
가슴 속 가득차
흘러나오는 이 마음
달리 줘보려해도
생각처럼 쉽지가 않네요
마음이란게 고양이같아서
제 내키는 대로 하려하거든요
의지완 상관없이
발걸음을 내딛는 이 녀석
몇일간 어떻게 보냈는지
모르겠어요 아무 것도
언제쯤 단념이 될런지
얼마나 지나야 아무렇지도 않을런지
이 고양이 녀석은
여전히 갸르릉 거리며
내 마음 사이를 가로 지르네요
그리움을 부비대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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